어학연수 가이드
대부분의 현지 어학원은 도심에 위치한 경우가 많고, 숙소는 외곽지역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일반적으로 하루에 1-2시간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야 한답니다. 그러나 해외의 교통 시스템은 한국과 다소 큰 차이가 있어서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이 있는데요, 그래서 준비해보았습니다! 오늘은 나라별 대중교통 시스템과 대중교통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까지, 해외 대중교통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해드릴게요~
미국
대부분의 미국 어학연수 도시는 구획이 잘 나누어져 있는 편으로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답니다. 교통 수단으로는 지하철, 버스, 택시 등이 대표적이에요! (단, 소도시는 지하철 노선이 없어서 버스 노선만 있는 경우도 있답니다.) 자세히 살펴볼까요?
∙지하철: 미국의 지하철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조금은 복잡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용방법은 한국과 큰 차이가 없는데요, 즉 국내의 T-money 카드와 비슷한 교통카드(Tap card, Metro card)를 만들고 목적지를 지정하여 이용하면 됩니다. 또한, 대부분의 어학연수생 (또는 유학생)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많으므로 가장 저렴한 방법인 정액권(7일, 1개월 등)을 구매하여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 미국의 지하철은 한국과 달리 치안이 좋지 않으므로 늦은 저녁 시간에는 이용을 자제해주세요.
*지하철 이용이 가능한 도시: LA, 뉴욕, 워싱턴, 시카고 등
∙암트랙: 암트랙은 미국의 장거리 철도 공사로 미국 전역에서 장거리 철도 노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배차간격이 길고 노선이 제한적이나 버스나 지하철 등 다른 대중교통보다 안전하고 깨끗하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국내의 코레일 개념으로 타도시로의 여행 계획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교통편입니다!
∙버스(시외/시내): 시내버스는 미국의 어학연수생이라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수단이 아닐까 싶은데요, 바로 어학원까지의 통학 뿐만 아니라 관광을 즐기기에도 알맞은 교통수단이기 떄문이에요~ 또한, 정액권을 이용하면 기간 내 무제한 탑승은 물론이고, 환승 할인까지도 제공하므로 어학연수생에게 매우 적합한 이동 수단입니다. 단, 주의하실 점이 몇 가지 있는데요, 국내와 달리 배차간격이 길어서 버스 시간을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고, 하차 시 벨이 없다면 창가 옆에 위치한 줄을 당겨 하차 의지를 표현해야 한답니다.
한편, 시외버스는 타도시나 근교 도시로 이동하거나 여행하기에 좋은 방법입니다. 보통 2-3개월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여 여행을 계획하기 좋으며 미리 예약할수록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요. 미국의 대표적인 시외버스로는 메가버스(미국 전역)와 볼트버스(미국 동부), 그레이하운드버스(미국, 캐나다) 등이 있으며, 시외버스는 차가 없는 유학생들에게는 장거리 여행에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입니다.
∙택시: 택시는 대부분의 미국 도시에서 이용 가능한 수단입니다. 대표적으로 국내의 일반택시 개념인 Yellow Taxi와 차량 호출 시스템인 우버(Uber), 리프트 등이 있어요. 단, 미국은 택시 요금이 매우 비싼 편으로 밤늦게 이동해야 하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만 이용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지역 별로 차이가 있지만, 기본 요금이 $10~15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ㅠㅠ)
캐나다
캐나다(밴쿠버, 토론토)의 대중교통에는 버스, 스카이트레인, TTC, 택시 등이 있습니다. 캐나다 교통수단의 특징은 티켓 한 장으로 이러한 교통 수단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90분 내에 다른 교통수단으로 환승해도 추가 요금이 없다고 하니 어학연수생에게는 최고의 조건이 아닐까 해요.^^
∙스카이트레인: 스카이트레인은 한국의 지하철과 비슷한 캐나다(밴쿠버)의 교통 수단이에요. 지하로 다니는 열차가 아닌 모노레일로 지상을 운행하는 열차로, 시내버스나 씨버스(Sea bus)와도 환승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다른 국가의 전철과 비교했을 때, 매우 쾌적하고 깨끗한 편으로 많은 어학연수생들이 이용하는 교통 수단입니다. 또한 캐나다(밴쿠버)의 대중교통에는 Zone(구간)이라는 개념이 있으며 도심을 중심으로 Zone 1, 2, 3으로 구분합니다. 이때, 다른 구간을 이용하는 여정이라면 티켓값도 비싸집니다. 따라서 컴패스카드나 Monthly pass를 이용하여 이용 요금 혜택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씨버스(Sea Bus): 씨버스는 명칭 그대로 바다 위를 지나는 버스, 즉 수상택시의 개념입니다. 주로 출∙퇴근용이나 통학및 이동 등을 목적으로 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도시를 구경하기 위해 이용하기도 합니다! 스카이트레인과 동일하게 컴패스카드나 Monthly pass를 이용하여 탑승하는 것이 좋으며 길지 않은 탑승 시간과 쾌적한 실내 공간으로 유명하다고 하니, 꼭 한 번 탑승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TTC: TTC란 캐나다의 대표적인 교통 수단으로, 한국에 비해 버스 노선이 다양하지 않은 캐나다에서 가장 이용하기 좋은 지하 철도입니다. 단, 한국 지하철과는 달리 TTC 내부에서 인터넷이 터지지 않아 지리에 익숙해지실 때까지는 노선 가이드북을 캡쳐하여 보관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TTC 노선 정보 더 알아보기 → ttc.ca
영국
영국(런던)은 대중교통이라는 개념을 처음 만든 도시입니다! 따라서 시내 이곳저곳을 아우르는 교통망이 아주 잘 발달되어 있어요. 따라서 대중교통만으로도 시내 명소 곳곳 뿐만 아니라 교외 또는 근교의 관광지까지 편하게 가볼 수 있다고 해요~
∙지하철, 기차: 영국(런던)의 지하철에는 존(Zone)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런던 가장 중심을 존1이라고 표기하며, 외곽으로 갈수록 2,3,4,5,6존으로 표현합니다! 지하철의 요금은 존에 따라 매겨지며, 요금은 중심부인 1존이 가장 비싼 편입니다. 또한 런던에는 국내와 달리 무료 환승이나 별도의 할인 개념이 없는데요, 즉 그냥 지하철을 이용할 때마다 요금을 지불해야하므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어학연수생은 반드시 오이스터 카드(Oyster)나 트래블카드(정액권)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버스: 영국의 시내버스는 영국 내의 대부분 명소를 운행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만큼 노선이 다양하며 특히 빨간색 2층 버스(Double Decker)는 런던의 상징 중 하나입니다. 버스는 교통카드(Oyster card)로만 탑승이 가능하며, 버스 내에서는 잔액 충전이 불가하므로 미리 잔액을 확인 및 충전해두어야 해요. 또한, 영국의 시내버스는 의무적으로 서는 곳도 있지만, 손님이 요청하는 경우에만 정차하는 정류소도 많아요! 따라서 하차 전 미리 준비를 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덧붙여, 정규버스가 외에 별도로 운행하는 야간 버스제도도 있습니다. 야간 버스는 대부분 시내 중앙에서 자정부터 새벽까지 운행한다고 하니, 시내의 야경을 둘러보기에도 좋겠죠?^^
∙코치(Coach): 영국의 코치는 한국의 고속버스(시외버스)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대표적인 운행 노선은 런던과 각 지방 도시(근교 도시)를 연결하거나 지방 도시 간을 이동하며, 운행일 기준 1달 전부터 인터넷으로 쉽게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요!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진행하며 근교 투어나 타도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교통 수단입니다^^
*코치 예약 사이트 바로가기 → uk.megabus.com 또는 nationalexpress.com
호주
호주는 교통카드가 지역별로 다양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도시 별로 마이키카드(멜번), 오팔카드(시드니), 고카드(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등으로 교통카드 명칭에 차이가 있으며,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현금 지불보다 안전하고 저렴하여 대부분의 현지인은 교통카드를 이용한답니다! 또한 호주에서는 붐비지 않는 시간대(출/퇴근 시간 외)에 기차∙트램∙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그럼 지금부터 조금은 생소한 호주의 대중 교통 수단에 대해 소개해볼게요~
∙트램: 멜번과 시드니의 대중교통으로 지상 전철을 트램이라고 합니다. 트램은 현금으로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고카드를 이용하여 타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편도 티켓 기준 요금이 현금에 비해 30%나 저렴하기 때문이에요! 고카드를 탑승 시와 하차 시 각각 한번씩 태그하는 방식으로 국내와 비슷한 시스템입니다. 또한, 지정된 어학기관이나 학교를 다니는 경우, 성인 요금의 50%로 매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온라인으로 학생카드 등록하시는 것도 잊지마세요~ 단, 이러한 트램도 단점이 있는데요, 트램은 펜스와 같은 안전 장치가 없고, 지상에서 운행하므로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각별히 조심하셔야 한답니다.
∙트레인: 트레인은 호주(시드니)의 대표적인 지하철로 시드니 중심지 뿐만 아니라 광범위하게 시드니 외곽 지역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배차간격이 짧고 2층 전철이 있는 만큼 수용 인원도 많아, 교외 투어를 원하는 어학연수생들에게 아주 적합한 교통 수단입니다! 트레인의 요금은 한국처럼 구간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호주의 다른 대중교통과 마찬가지로 교통카드(오팔카드)를 구매하여 이용하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또한, “TripView”라는 어플을 다운받으시면 열차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탑승 전, 꼭 어플 설치해주세요!
∙페리: 브리즈번과 시드니의 대표적인 교통 수단으로 수상 택시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바다와 인접한 지형구조 상 페리는 훌륭한 대중교통 역할을 하고 있어요. 다른 교통편과 마찬가지로 교통패스로 일일 한도 금액만 공제된다고 해요. 따라서 이용 요금의 부담없이 시티 투어를 원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교통수단으로 꼽힌답니다! 호주 어학연수생이라면 페리는 반드시 이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페리 이용이 가능한 도시: 브리즈번, 시드니, 골드코스트 등
지금까지 나라별 대중교통 시스템과 어학연수생에게 적합한 이동 수단 등등 다양한 교통편 정보에 대해 소개해보았습니다! 어학연수생은 하루에 1시간 이상 통학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고, 주말이나 휴일에는 근교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각 나라의 대중교통 시스템과 이용방법 등은 알고 계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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